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역적' 채수빈, 비녀로 김지석 못 찌른 이유가?…"오 해피 연산 데이"(메이킹 영상)

공유
0

'역적' 채수빈, 비녀로 김지석 못 찌른 이유가?…"오 해피 연산 데이"(메이킹 영상)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제작진이 26일 가령(채수빈)이 홍길동(윤균상)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해 비녀로 연산군(김지석)을 공격하려는 장면을 메이킹 영상으로 공개했다. 사진=MBC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제작진이 26일 가령(채수빈)이 홍길동(윤균상)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해 비녀로 연산군(김지석)을 공격하려는 장면을 메이킹 영상으로 공개했다. 사진=MBC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역적' 채수빈이 복수를 위해 비녀로 김지석을 해치려 한 장면을 담은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제작진은 26일 공개된 영상에는 가령 역의 채수빈이 연산군 이융 역의 김지석을 찌르려는 장면을 메이킹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해당 장면을 위해 연산군 김지석은 누울 자세를 잡고 가령은 감독과 동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연산을 죽이러 가는 가령은 비녀가 안 뽑혀 NG를 냈다. 마침내 비녀 뽑기에 성공한 가령이 연산에게 다가가 비녀로 찌르려 하자 스태프가 "자는지 안 자는지 확인하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가령은 이어 장녹수 역의 이하늬와도 합을 맞춰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하지만 연산-가령-녹수까지 합을 맞춘 상황에서 돌연 비녀 신이 아닌 생일 케이크가 등장했다. 비녀 신 촬영 날이 바로 연산군 김지석의 생일로 이하늬가 치맛자락을 치켜들고 케이크를 감추어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었던 것.

이어 이하늬가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선창을 했고 스태프까지 "연산 생일축하합니다"를 합창했다.

사진=MBC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MBC 영상 캡처
촛불을 끄려는 김지석을 향해 이하늬가 "잠깐"이라고 외친 뒤 웃으면서 "소원을 말해 봐"라고 했다. 이에 김지석은 "무탈하게 드라마 잘 끝내고 건강하게 좋은 결과 나오도록 열심히 잘 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 진창규, 극본 황진영)은 30부 작으로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26회애서는 홍길동(윤균상 분)과 길현(심희섭), 그리고 그의 여동생 어리니(상화· 이수민 분) 삼남매가 극적으로 상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어리니는 그동안 송도환(안내상 분)의 수하에서 일종의 스파이인 거인으로 길러지면서 세뇌를 당해 어리니란 이름을 기억에서 지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리니는 오빠 홍길동과 길현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홍첨지 일행의 은둔지인 산채 위치를 송도환에게 알려주러 가다가 혹독한 훈련을 시켰던 인물과 마주친 순간 어리니라는 기억을 되찾고 오빠 홍길동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4회를 남겨 둔 '역적'은 홍첨지 무리를 토포하려는 연산군과 그에 맞서는 홍길동의 한 판 대결이 남아 있어서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과 같은 결말로 가는 것인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