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경매회사 RR옥션은 케네디 전 대통령이 28세였던 1945년 허스트 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작성했던 일기장이 예상 가격인 2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날 낙찰된 일기장에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에 파견된 케네디 전 대통령이 전후 세계의 처참한 현실을 바라보는 내용이 담겨 있어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일기장의 새 주인은 케네디 유품 수집가인 조지프 알소프”라며 “총 61페이지 중 12페이지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직접 손으로 썼고 나머지는 타이핑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61년 취임한 케네디 전 대통령은 취임 3년차인 1963년 11월 22일 피격 사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