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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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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 개최

지난해 12월 2일 열린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 개회식.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2월 2일 열린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 개회식.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가 제13차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를 열고 참가국과 9월 ASEM 경제장관회의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3차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9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2017년 ASEM 경제장관회의의 잠정 의제에 대해 회원국 간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ASEM은 아시아와 유럽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역 간 협의체로 1994년 창설됐다. 총 51개국으로 구성돼 세계 인구의 59%, 교역량의 65%를 차지한다.

이날 회원국은 무역투자 원활화와 경제 연계성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의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히 논의했다.

회원국은 우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의 공동 대응 방안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교통과 물류,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국가 간 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회원국은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무역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개도국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보호무역 확산과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자 ASEM 경제장관회의가 재개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은 개방형 통상국가로 세계 무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