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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라면 가격 최대 6.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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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라면 가격 최대 6.5% 인상

사진=삼양식품 홈페이지 캡처
사진=삼양식품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

28일 삼양식품 측에 따르면 인상 브랜드는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맛있는라면, 나가사끼짬뽕 등 12개 제품이며, 내달 1일부로 적용된다.
가격 인상폭은 50원이다. 삼양라면 760원에서 810원, 불닭볶음면1000원에서 1050원, 나가사끼짬뽕 1000원에서 1050원, 맛있는라면 1000원에서 1050원, 간짬뽕 1000원에서 1050원, 짜짜로니 850원 9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삼양식품은 인건비, 물류비, 스프 재료비 등 원가 상승의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라면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더 좋은 맛과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