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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LG유플러스, 비용 효율화로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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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LG유플러스, 비용 효율화로 실적 개선”

LG유플러스 실적 추이 및 전망//메리츠종금증권=자료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실적 추이 및 전망//메리츠종금증권=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LG유플러스에 대해 "비용 효율화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와 목표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6.2% 늘어난 2조8820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20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868억원)를 넘어섰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 영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비용요소 관련 일부 계정 변경과 TV 광고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0.3% 늘어난 5271억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전반적인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면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연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 LG유플러스의 IPTV 사업부는 올해도 안정적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특히 하반기 예고된 IPTV 신규 서비스 론칭과 고 ARPU 가입자 유입 영향으로 향후 2년 내 모바일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 사업부의 경우 홈과 산업 IoT 가입자를 합쳐 지난 1분기 기준 200만 회선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총 300만 회선을 확보하며서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1분기 기준 LTE 가입자의 월별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6.6GB 수준이며, 연말까지 약 7GB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에 따른 고ARPU 가입자 유입으로 올해 매출액 성장 목표인 3%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