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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예티 "우리 디자인 사용 하지마" 다케야 텀블러 회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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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예티 "우리 디자인 사용 하지마" 다케야 텀블러 회수 요구

사진 = 예티 텀블러(왼쪽)와 다케야 텀블러(오른쪽)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예티 텀블러(왼쪽)와 다케야 텀블러(오른쪽)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아이스박스 및 소프트 쿨러 제작업체 예티(YETI)는 27일(현지시간) 자사의 텀블러 제품 디자인을 복제해 판매했다며 다케야(Takeya USA)를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예티는 “다케야의 일부 텀블러 제품 디자인이 자사 제품과 유사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다케야에서 판매된 제품을 회수해 파기하고 이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2006년 설립된 예티는 지난 10년 동안 크게 성장하며 지난해에는 5억달러(약 56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7000만 달러(약 792억)에 달했다.

예티는 성공적인 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지적 재산권에 대해 상당한 공을 들였으며 지난 2년 동안 약 12개가 넘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