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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휴젤, 지분 희석 고려해도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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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휴젤, 지분 희석 고려해도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휴젤 1분기 실적//NH투자증권=자료이미지 확대보기
휴젤 1분기 실적//NH투자증권=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휴젤에 대해 "지분희석을 고려해도 주가수익배율(P/E) 3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2만원을 유지했다.

휴젤은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258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42억5100만원으로 9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9억4400만원으로 209.4% 급증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기 가장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실적"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40.9% 늘어난 1750억원, 영업이익은 51.2% 증가한 956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 주가는 P/E 22.5배 수준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인한 지분 희석 고려시 31.1배"라며 "여전히 메디톡스(12개월 선행 P/E 33.8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베인캐피탈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면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베인캐피탈은 최종적으로 휴젤의 지분 45.3%를 보유할 예정"이라며 "지분매입을 위해 인수자금 외에 4547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인데, 확보된 현금은 향후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성 및 기업가치도 제고될 수 있다는 게 구 연구원의 설명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