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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장잉정밀과-日 야스카와전기, 산업용 로봇 합작사 설립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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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장잉정밀과-日 야스카와전기, 산업용 로봇 합작사 설립 제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심화
로봇 활용한 생산자동화 수요 급증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야스카와전기가 개발한 일본 최초의 전기식 산업용 로봇 'MOTOMAN-L10'. 자료=yaskawa.co.jp이미지 확대보기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야스카와전기가 개발한 일본 최초의 전기식 산업용 로봇 'MOTOMAN-L10'. 자료=yaskawa.co.jp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심화로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수요가 늘고 있으며 관련 기업 간 합작도 활발해지고 있다.

산업용 로봇을 제작하는 일본 '야스카와전기(安川電機)'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회사인 야스카와전기중국(安川电机中国)과 야스카와통상실업(安川通商持股)이 중국의 스마트폰 관련기기 '장잉정밀기술(长盈精密技术. 이하 장잉정밀)'과 산업용 로봇 관련 사업을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올해 8월께 총 투자비 1억위안(약164억원)을 들여 스마트폰 제조용 로봇을 개발∙생산하는 합작회사 '광둥톈지로봇(广东天机机器人)'을 설립할 계획이다. 등록자본은 5000만위안이며, 장잉정밀이 65%의 지분을 갖고 야스카와전기중국과 야스카와통상실업이 각각 25%와 10%의 지분을 갖는다.

장잉정밀은 선전(深圳)을 무대로 정밀 금속 부품을 생산하는 민영 하이테크 기업으로 최근 스마트폰용 정밀 부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노동력 부족의 돌파구로 산업용 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야스카와전기와 합작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