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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거래일 연속 하락… 63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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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거래일 연속 하락… 630선 붕괴

개인만 매수… 외인·기관·PR 모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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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 630선을 하회했다.

2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87포인트(0.45%) 떨어진 628.2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장에서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세로 반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7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1.91%), 방송서비스(-1.84%), 금속(-1.54%), 통신방송서비스(-1.38%), 비금속(-1.32%), 의료정밀기기(-1.07%), 오락문화(-0.99%), 운송장비부품(-0.93%), 소프트웨어(-0.92%), 인터넷(-0.91%), IT소프트웨어(-0.81%), 디지털컨텐츠(-0.70%), 일반전기전자(-0.66%), 기타제조(-0.56%), 유통(-0.56%), IT종합(-0.53%), 컴퓨터서비스(-0.50%), 기타서비스(-0.50%)가 코스닥 지수보다 낙폭이 컸다.

운송(-0.42%), 종이목재(-0.37%), 제조(-0.36%), IT부품(-0.36%), IT하드웨어(-0.21%), 통신장비(-0.18%), 반도체(-0.16%), 제약(-0.11%), 건설(-0.06%), 금융(-0.04%)도 하락했다.

섬유의류(2.25%)가 2%대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통신서비스(0.48%), 음식료담배(0.48%), 기계장비(0.26%), 정보기기(0.06%), 화학(0.05%)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로엔(-2.22%), CJ E&M(-2.19%), 파라다이스(-2.08%)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CJ오쇼핑(-1.75%), GS홈쇼핑(-1.74%), 메디톡스(-1.59%),카카오(-1.09%), 컴투스(-0.99%)가 내렸다.

휴젤(4.32%)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날 5.8% 오른데 이어 이날도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미팜(1.51%), 바이로메드(1.43%), 에스에프에이(0.90%), SK머티리얼즈(0.68%), 셀트리온(0.56%)이 상승했다.
종목별로 한일사료(29.90%)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발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상장폐지를 위해 정리매매중인 비엔씨컴퍼니(12.50%)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 회사는 정리매매가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나흘간 총 88.76% 내렸다.

원풍물산(11.12%)은 미국의 바이오회사 렐마다테라퓨틱스의 신약인 D-메타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원풍물산은 지난 2007년 유상증자를 통해 렐마다의 지분 10%를 취득하고 두가지 품목에 대한 아시아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

에코프로(7.84%)는 1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 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1.7% 늘어난 78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아텍(-19.45%)은 상장폐지신청이 승인됐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급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장중 임시주주총회 결과 회사 소액주주의 지분비율이 5% 이하가 되는 경우에 상장폐지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효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칩스앤미디어(-13.30%)는 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연결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1억67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8.4%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파산신청이 기각됐다고 알려온 레이젠(-11.55%)도 10%대 하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 21일 채권자가 파산신청을 진행했으나 신청인이 소를 취하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7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12개다. 보합은 99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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