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87포인트(0.45%) 떨어진 628.2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장에서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세로 반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1.91%), 방송서비스(-1.84%), 금속(-1.54%), 통신방송서비스(-1.38%), 비금속(-1.32%), 의료정밀기기(-1.07%), 오락문화(-0.99%), 운송장비부품(-0.93%), 소프트웨어(-0.92%), 인터넷(-0.91%), IT소프트웨어(-0.81%), 디지털컨텐츠(-0.70%), 일반전기전자(-0.66%), 기타제조(-0.56%), 유통(-0.56%), IT종합(-0.53%), 컴퓨터서비스(-0.50%), 기타서비스(-0.50%)가 코스닥 지수보다 낙폭이 컸다.
운송(-0.42%), 종이목재(-0.37%), 제조(-0.36%), IT부품(-0.36%), IT하드웨어(-0.21%), 통신장비(-0.18%), 반도체(-0.16%), 제약(-0.11%), 건설(-0.06%), 금융(-0.04%)도 하락했다.
섬유의류(2.25%)가 2%대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통신서비스(0.48%), 음식료담배(0.48%), 기계장비(0.26%), 정보기기(0.06%), 화학(0.05%)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로엔(-2.22%), CJ E&M(-2.19%), 파라다이스(-2.08%)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CJ오쇼핑(-1.75%), GS홈쇼핑(-1.74%), 메디톡스(-1.59%),카카오(-1.09%), 컴투스(-0.99%)가 내렸다.
휴젤(4.32%)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날 5.8% 오른데 이어 이날도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미팜(1.51%), 바이로메드(1.43%), 에스에프에이(0.90%), SK머티리얼즈(0.68%), 셀트리온(0.56%)이 상승했다.
상장폐지를 위해 정리매매중인 비엔씨컴퍼니(12.50%)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 회사는 정리매매가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나흘간 총 88.76% 내렸다.
원풍물산(11.12%)은 미국의 바이오회사 렐마다테라퓨틱스의 신약인 D-메타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원풍물산은 지난 2007년 유상증자를 통해 렐마다의 지분 10%를 취득하고 두가지 품목에 대한 아시아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
에코프로(7.84%)는 1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 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1.7% 늘어난 78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아텍(-19.45%)은 상장폐지신청이 승인됐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급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장중 임시주주총회 결과 회사 소액주주의 지분비율이 5% 이하가 되는 경우에 상장폐지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효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칩스앤미디어(-13.30%)는 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연결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1억67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8.4%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파산신청이 기각됐다고 알려온 레이젠(-11.55%)도 10%대 하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 21일 채권자가 파산신청을 진행했으나 신청인이 소를 취하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7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12개다. 보합은 99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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