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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상하이발 여객기 고장, 마닐라 이어 또 지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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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상하이발 여객기 고장, 마닐라 이어 또 지연 운항

28일 대한항공 중국 상하이발 인천행 여객기가 전자장비 계통 이상으로 승객조차 태우지 못하고 6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됐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대한항공 중국 상하이발 인천행 여객기가 전자장비 계통 이상으로 승객조차 태우지 못하고 6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대한항공 중국 상하이발 인천행 여객기가 전자장비 계통 이상으로 승객조차 태우지 못하고 6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됐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발 KE896편(보잉 777-200)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50분 출발 예정이었지만 탑승수속 전 전자장비 계통에 이상이 발견돼 승객을 태우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출발이 6시간 가까이 늦어지면서 상하이로 대체기를 보냈다. 대체기는 오후 2시 28분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해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등 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에도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가 엔진연료 계통 이상으로 13시간 지연된 바 있다. 당시 출발이 지연되면서 탑승객 317명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항공기 10대 중 2대는 30분 이상 지연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에어는 국내선 지연율이 26.9%로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제선 지연율은 이스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6.9%, 6.7%로 가장 높았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