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서 레미콘 차량 카니발 승합차 덮쳐… 30대 부부 참변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29일 오후 2시께 전남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유원지 입구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김모(55)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김모(35)씨의 카니발 승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김모(36)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씨의 아내 이모(35)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김씨의 아들(7)과 이씨의 언니 이모(38)씨, 레미콘 운전자 김씨 등 3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레미콘이 삼거리에서 나오던 차량을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반대편에 신호 대기 중인 카니발을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를 조사하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