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7회에서 한세주(유아인 분)는 정체가 진짜 유령으로 밝혀진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와 전설(임수정 분)이 전생에서 함께 독립운동을 하던 동지였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전설 앞에 나타난 유령 유진오는 과거 전생에 고백도 한 번 못해본 인연을 아쉬워한다. 하지만 전설은 유령인 유진오를 보지 못하고, 유아인이 진오를 향해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자신에게 화를 내는 것으로 오해한다.
당황한 전설이 가버리자 한세주는 유진오에게 "너는 유령이고 전설은 인간이야"라고 일침을 가한다. 상처받은 진오는 세주 앞에서 사라진다.
한세주는 전생 때문인지 전설에게 또 다시 마음이 술렁인다. 세주는 전생의 수현과 현생의 전설 사이에서 또 한 번 혼란스러워 하고 진오를 찾지만 유령인 진오는 꼭꼭 숨어서 나타나지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세주는 글을 다시 쓰기로 결심한다. 그때 유진오가 나타나 "슬럼프 극복을 도와주겠다"며 세주에게 계약서를 써 달라고 한다. 진오가 내건 계약 조건에는 전설이 자신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 포함된다.
한편, 세주는 전설을 보고 다시금 사랑이 불타오른다. 세주는 '전설 씨를 보면 내 심장이 뛴다'고 고뇌한다.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연출 김철규, 극본 진수완) 7회와 8회는 29일 밤 7시 50분부터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