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예상 교통량은 413만대이며 이 가운데 42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온다.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6시께 청주분기점∼옥산, 서해안선은 오후 5시께 당진∼서평택, 영동선은 오후 4시께 면온∼둔내터널·여주∼호법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앞서 징검다리 황금연휴 첫 날인 29일 고속도로는 밤 9시가 돼서야 정체가 풀리는등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도로공사 실시간 교통정보를 참고하면 이날 오후 6시 전국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259.8㎞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과 천안분기점∼청주나들목 등 29.9㎞구간과 서울방향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을 중심으로 서울방향 20.5㎞와 목포방향 16.9㎞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중부고속도로 동서울요금소∼하남분기점 4.1㎞ 등 하남방향 22.8㎞와 통영방향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6.2㎞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5.1㎞ 등 인천방향으로 15.1㎞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이어 오는 5월9일까지 11일 동안 중부·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의 시설개량공사를 임시로 중단해 모든 차로의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타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경찰은 오는 5월17일까지 주말마다 경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구간에 드론을 고속도로에 투입해 3개 교통반칙(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
드론은 중량 5㎏에 36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기종으로, 25∼30m 상공을 비행하며 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등 얌체운전을 적발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