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은 30일 경기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후반들어 무섭게 치고 올라온 김지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했다가 이후 강등, 2012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지현은 이번에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125개 대회만에 처음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