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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9월 스포츠카 버금가는 전기트럭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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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9월 스포츠카 버금가는 전기트럭 선보인다

전기트럭 '테슬라 세미 트럭' 티저 이미지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차세대 전기트럭인 '테슬라 세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차세대 전기트럭인 '테슬라 세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오는 9월 스포츠카와 버금가는 전기트럭을 선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테드(TED)의 연사로 등장해 차세대 전기트럭 '테슬라 세미 트럭'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테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세미트럭은 디젤 트럭과 비교될 정도의 성능을 갖고 오는 9월 선보일 것”이라며 “전통적인 트럭에 비해 안전하고 운전의 즐거움은 스포츠카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오는 7월 테슬라 모델 3를 출시할 예정이며 업그레이드 된 오토파일럿 기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2017년 말까지 미국 LA에서 뉴욕까지 완벽한 자율주행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도심 고속 지하터널 건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더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를 통해 LA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터널을 만들어 시속 200㎞로 자동차가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현재 일반 승용차 모델에서 벗어나 픽업트럭과 컨버터블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