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주형환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포상 기업이 모범적 사례로 자리 잡아 후배 중견기업 양성에 마중물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하며 “산업부는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무역과 금융, 통상 협력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기업 부문은 1946년 창업 이래 71년여 간 발효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샘표식품이 받았다. 사회공헌 부문은 종근당이 장학재단인 '종근당 고촌재단’ 설립과 에이즈 퇴치 후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고용창출 부문에서는 패션그룹 형지가 정규직만 채용하고 경력 단절 여성의 채용 프로젝트를 시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기술혁신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로 클린룸 공정을 도입한 삼기오토모티브가, 해외진출 부문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8개국 15개 법인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회사 서연이화가 상을 받았다.
수상 기업에는 산업부와 중기청의 사업 참여 시 최대 가점을 주는 우대 혜택을 준다.
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