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29의 개발은 중국상용항공기 코맥(COMAC)과 러시아 UAC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러시아제 신형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그로 인해 코맥은 개발팀의 평균 연령을 30세 미만의 젊은 멤버로 구성해 현재 비밀리에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개발팀 관계자에 따르면, C929의 첫 비행은 오는 2020년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동체가 넓은 와이드바디를 채택해 탑승인원은 280명으로 늘리고, 항속거리를 1만2000㎞로 크게 증가시켜 태평양과 대서양의 횡단도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스템의 지능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비행을 실현하는 등 여러 가지 방면에서 C919와의 차별화를 실현시킬 계획이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향후 협상에 의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