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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 오늘의 키워드 동영상 뉴스 ... ① 케인즈의 부활 ② 광화문 대통령 시대 ③ 문재인 대통령 취임 ④ 코미 해임 트럼프 ⑤ 코카콜라 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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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 오늘의 키워드 동영상 뉴스 ... ① 케인즈의 부활 ② 광화문 대통령 시대 ③ 문재인 대통령 취임 ④ 코미 해임 트럼프 ⑤ 코카콜라 새 CEO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주필 오늘의 뉴스

[글로벌이코노믹 이해성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김대호 박사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김대호 박사


황금분할, 굳세어라 금순아, 안개꽃 사랑, 케인즈의 부활, 합종연횡 광화문 대통령 시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코미 해임 트럼프 코카콜라 새 CEO등이 오늘의 키워드로 선정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주필이자 글로벌연구소장인 김대호 박사는 매일 오늘의 키워드를 선정 뉴스해설을 한다.

동영상으로 오늘의 세계를 진단하는 것이다.

다음은 김대호 박사의 SBS CNBC 방송 요약

방송 녹취요약=이해성 기자
오늘의 동영상 뉴스 ① 케인즈의 부활 ② 광화문 대통령 시대 ③ 문재인 대통령 취임 ④ 코미 해임 트럼프 ⑤  코카콜라 새 CEO 김대호 박사 이력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글로벌 경제연구소 소장 고려대 교수 동아일보 경제부장 매일경제신문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금융부장 SBS CNBC 전문위원    이미지 확대보기
오늘의 동영상 뉴스 ① 케인즈의 부활 ② 광화문 대통령 시대 ③ 문재인 대통령 취임 ④ 코미 해임 트럼프 ⑤ 코카콜라 새 CEO 김대호 박사 이력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글로벌 경제연구소 소장 고려대 교수 동아일보 경제부장 매일경제신문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금융부장 SBS CNBC 전문위원

첫 번째 키워드 : 황금분할
대선 개표 득표율을 보면 1위인 문재인 후보가 41%, 2위인 홍준표 후보가 24%를 나타냈다. 후보별 득표율은 41:24:21:6:6으로 황금분할 비율이 나왔다. 황금분할은 기하학의 원조인 유클립트 박사가 가로 세로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 1대 1.618이라고 했다. 황금분할이라는 말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독차지하는 것보다 균형과 견제가 필요하다는 데서 나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출범할 당시에 550만표를 야당보다 앞서며 당선됐다. 그러나 압도적인 표는 오만방자한 정부의 형태로 이어져 미국의 소고기 파동을 겪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득표율이 50%를 넘었다. 41%는 과반수도 아니고 겸허한 숫자라고 본다. 압도적 과수가 아닌 것이 협치와 협업의 시대에 맞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두 당은 비슷한 득표율을 보였다. 두 당은 모든 선거비용을 보전 받게 됐다. 신 보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축적했다. 유승민 후보의 바른정당과 심상정 후보의 정의당이 6% 득표율을 달성했다. 소수의 소리, 개혁 보수 정당과 근로자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정당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지지율 면에서 나름 선방했다. 이번 대선은 국민 모두의 승리였다. 어떤 지역도 크게 편중되지 않은 세대간 지역별로 골고루 득표했다. 지역구도 정치파행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두 번째 키워드 : 굳세어라 금순아
‘굳세어라 금순아’ 스토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가족 스토리다. ‘굳세어라 금순아’는 1951년 미국과 연합군이 중동군의 가세로 흥남 항구에서 눈물의 철수를 할 때 남한으로 간 금순이가 잘 살기를 바라며 부른 노래다. 문재인의 부모님은 흥남부두 1·4 후퇴 때 넘어왔다. 문 대통령은 피난민의 가족으로서 어머니가 행상을 하면서 자식들 뒷바라지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민 대통령의 상징이 됐다. 문 대통령은 사법연수원 2등으로 졸업해 판검사가 되는 것이 원칙이었다. 하지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유신반대 데모를 했다는 이유로 임용이 안 돼 부산으로 가서 인권 변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이 돼 19대 대통령이 되는 전환점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피난민의 자손으로서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서 인권변호사로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새로운 역사를 열게 됐다.

세 번째 키워드 : 안개꽃 사랑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특전사 군에 가 있던 문재인 사병을 만나러 갈 때 들고 간 선물이 안개꽃이었다. 안개꽃 사랑에는 진실한 사랑, 마음의 평화 등의 꽃말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은 경희대학교 커플이다. 경희대 고황 축제 때 파트너 관계로 만났다. 김정숙 여사는 경희대 음대에서 성악을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유신 반대 데모 때 문재인 대통령이 체류탄을 맞아 쓰러진다. 김정숙 여사가 손수건으로 피를 닦아 주면서 인연이 됐다. 문 대통령이 특전사로 강제 징집 됐을 때 김정숙 여사가 안개꽃을 들고 면회를 갔다. 김정숙 여사는 품격 높은 안개꽃으로 많은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해 줬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 때 김정숙 여사가 동네 목욕탕을 다니며 선거 유세를 했다고 전해진다. 최근에 ‘세상과 바람이 났다’는 책을 발간했다. 김정숙 여사는 1분만 만나면 상대방을 무장 해제시키는 매력이 있고 십년지기로 변하는 포용력이 있다고 한다. 앞으로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네 번째 키워드 : 케인즈의 부활
문재인 대통령은 케인즈의 정신에 따라서 재정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29년 미국 대공황 시기에 케인즈가 시장 질서를 바로잡았다. 케인즈는 시장 중시를 떠나서 재정 역할을 강화해 정부가 나서서 실패한 시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케인즈의 정신에 따라서 재정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말하는 국민성장 경제학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다. 내용은 현재 경제가 성장했는데 대기업 유보율로만 빠져 나가고 일자리가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 돈이 국민들의 소득으로 늘어나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케인즈 경제학이다. 문재인 후보의 등장은 단순한 적폐청산과 정권교체가 아니라 경제 이데올로기 패러다임의 큰 교체라고 볼 수 있다. 증권시장에서 예의주시해야 한다. 케인즈는 루스벨트 대통령과 함께 재벌개혁, 재벌해체, 금산분리와 같은 혁명적인 조치를 했다. 케인즈 경제학을 공부하면 문재인 경제 정책의 향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다섯 번째 키워드 : 합종연횡
합종연횡은 연대하는 것을 말한다. 대선 기간 중 연대는 실패했다. 연대는 지금부터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이 진나라 때 통합이 됐기 때문에 오늘날 차이나가 탄생했다. 진시황이 중국을 하나로 통합한 전술이 합종연횡이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나왔지만 민주당 의석이 120석에 불과하다. 과반수도 아니고 국회선진화법에 따른 정족수 180석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합종연횡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선거 결과 국민들의 요구도 합치와 연대라고 볼 수 있다. 3등을 차지한 국민의당의 경우에는 뿌리가 민주당이었다. 국민의 뜻은 국민의당과 민주당이 합치하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보수당의 합종연대도 필요하다. 보수 세력도 국민의 표가 나눠졌다. 세 당이 합종연횡하는 연대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합종연횡과 헤쳐모여가 앞으로 정국의 큰 변수가 되고 있다. 대의명분에 맞는 합종연횡이 나오기를 바란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