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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김해지역 졸업생, 지역 내 산업체 채용 우선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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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김해지역 졸업생, 지역 내 산업체 채용 우선권 부여

김해시-남해대학, 사회수요맞춤형 취업지원 협약 체결

허성곤 김해시장과 홍덕수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은 11일 김해시청에서 사회수요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관학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허성곤 김해시장과 홍덕수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은 11일 김해시청에서 사회수요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관학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경남 김해시 허성곤 시장과 홍덕수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은 시청사에서 11일 사회수요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관학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허성곤 시장, 구정회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남해대학 홍덕수 총장과, 이상민 교무부장 외 대학 관계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김해지역 산업체의 사회맞춤형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재 양성을 통하여 김해시 출신 남해대학 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김해지역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노력 ▲김해지역 기업체 구인정보 등 취업관련 정보를 남해대학에 실시간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남해대학에 재학 중인 김해출신 학생들에게 취업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김해지역의 우수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상호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번 협력방안을 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대학 신입생 중 15%가 김해지역 학생으로 매년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학에서도 김해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말 편도 운행하던 통학버스를 왕복 운행하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등 김해 출신 학생의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해시와 남해대학이 관학협력 파트너로 상호 맞손을 잡으면서 우수 기업체에 우수 인재를 연계 취업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려,대학의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시와 대학이 서로 적극 협력하여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길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덕수 총장은 "최근 조선업과 해운업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김해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김해시의 우수한 일자리정책이 우리대학의 우수인재와 연계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해시와의 협약체결이 협력과 교류의 계기가 되어 서로 상생·발전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