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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었나? 잠에 취한 고령의 짐바브웨 대통령… "눈이 아픈 것일 뿐 졸음 아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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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었나? 잠에 취한 고령의 짐바브웨 대통령… "눈이 아픈 것일 뿐 졸음 아냐" 해명

아프리카 짐바브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졸음 모습이 SNS에서 논란이다.
아프리카 짐바브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졸음 모습이 SNS에서 논란이다.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아프리카 짐바브웨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 대통령의 회의 중 졸고 있는 사진이 SNS에서 눈길을 끈다.

93세의 고령의 대통령 로버트 무가베는 지난 1월 아프리카-프랑스 정상회담 국가 만찬에서 눈을 감고 돌고 있는 듯 한 모습이 담긴 사진 때문에 SNS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3월 가나 독립 60주년을 맞이한 기념식에서 낮잠을 자는 듯 한 모습이 방송카메라에 잡혀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에 대해 짐바브웨 홍보 담당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당시 대통령은 회의에서 잠을 잔 것은 아니다”라며 “잠시 눈을 쉬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변인 역시 “대통령은 밝은 빛을 오랫동안 볼 수 없다”며 “눈 치료를 위해 대통령은 곧 싱가포르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버트 무가베는 1980년 영국에서 독립하자 짐바브웨의 첫 총리로 임명됐으며 1987년 총리제를 폐지하고 30년 동안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북한 김정일과 같은 세계 최악의 독재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