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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1분기 실적호조 vs 15일 중국경제지표 발표…밸류에이션매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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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1분기 실적호조 vs 15일 중국경제지표 발표…밸류에이션매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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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상단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한국 수출 호조 지속 예상, 1분기 실적 호조, 삼성전자 주주가치제고 등을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미국 경제 지표(소프트데이터) 하락 가능성, 중국 경제 지표 하락 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2280~2330p으로 박스권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중국 경제지표 발표다. 오는 15일 발표될 주요 중국 지표로는 산업생산(예상치 7.0%y-y, 전월 7.6%y-y), 소매판매(예상치 10.9%yy, 전월 10.9%y-y), 고정자산투자(예상치 9.1%ytd, 전월 9.2%ytd) 등으로 추정된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단 중국 4월 수출증가율 하락은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크며, 유럽향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점 에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규제가 경기를 하락시킬 만큼 과도하다는 우려가 있으나 이는 중국당국의 투기적 세력 억제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주요 아시아 등 글로벌 경기가 공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공급측 개혁 지속, 일대일로 포럼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 혼합소유제에 따른 국유기업 개혁 등의 목표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전략의 경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밸류에이션 매력은 훼손되지 않아 투자비중확대가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익실현 욕구 확대로 주식형 펀드 환매 지속되나, 양호한 실적으로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수출 호조 등을 감안하면 경기민감주나 중소형주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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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