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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1301억원… "증권사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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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1301억원… "증권사 중 최고"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옥//한국투자증권=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옥//한국투자증권=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순이익이 1300억78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1조9092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90억6000만원으로 142.61%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6%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공시 증권사 중 최고 실적"이라며 "올해 1분기에 기업이익 증가, 정치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자산관리부문과 1%대 저금리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부동산투자 등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실적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 판매시작 1시간여만에 배정된 매각한도 약 900억원이 완판 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온-오프(On-Off)를 아우르는 다변화된 영업 기반을 토대로 다양한 컨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자본시장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