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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혁필, 유재석 발언 사과문 게재 후 삭제… "쓰레기 소리까지 들어야되냐" 되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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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혁필, 유재석 발언 사과문 게재 후 삭제… "쓰레기 소리까지 들어야되냐" 되려 반발

임혁필 올린 사과문 전문보니, 댓글까지 비교하며 불만 노골적 표출

임혁필 유재석이라 했다고 쓰레기 소리 들어야되나반발하는 사과문를 게재했다. 백승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임혁필 "유재석이라 했다고 쓰레기 소리 들어야되나"반발하는 사과문를 게재했다. 백승재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개그맨 임혁필이 선배 유재석에 대한 반말 논란에 사과문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사과문을 올렸다, 1시간도 채 안 돼 삭제한 이유는 사과문 내용이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을 오히려 비난하는 반문 등이 사과문과 함께 섞여 있어서다. 자칫 사과를 하려했던 사과문이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에 불만을 표출하는 것처럼 보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임혁필은 유재석 반말에 이어 누리꾼 댓글 반박이라는 2차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임혁필은 전날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과 관련 자신들을 안 불러준 제작진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하지만 해당 글에서 애먼 유재석을 거론해 논란이 됐다. 이 같은 논란에 16일 00시 49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올렸다.
임혁필은 사과글에서 "이휘재, 김한석, 유재석은 모두 72년생 동갑내기"라며 "사석에선 편하게 부르고 친구인데 그게 잘못이라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 선배를 뭐라한 게 아니라 그들을 아무 생각 없이 초대한 제작진을 얘기한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재석선배친구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요"라며 "동갑내기한테 유재석이라고 했다고 왜 쓰레기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임혁필은 또 사과문에 비난 댓글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임혁필이 사과문과 함께 게시한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 사진=임혁필 인스타. 백승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임혁필이 사과문과 함께 게시한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 사진=임혁필 인스타. 백승재 기자

이 같은 사과 반, 반박 반의 임혁필 사과문에 잠시 논란은 더 확산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논란 확산 조짐에 임혁필은 해당 사과문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0분 간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