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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6월 8~9일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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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6월 8~9일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 개최

로컬 모터스 댄 폭스 CTO 기조 강연

갈원모 대한설비관리학회장이 지난해 열린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에서 연단에 올라 축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갈원모 대한설비관리학회장이 지난해 열린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에서 연단에 올라 축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이노베이션 인 액션’(Innovation in Action)을 주제로 ‘2017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가 다음달 8일부터 개최된다.

한국표준협회는 오는 6월 8~9일 이틀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표준협회와 대한설비관리학회,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26번째 행사로 기업 혁신 추진자와 학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3명의 연사가 출연하는 가운데 1일차에는 댄 폭스 로컬 모터스 CTO(기술책임자)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로컬 모터스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을 활용해 자동차를 생산해 상용화한 벤처기업이다. 댄 폭스는 3D 프린팅 차체에 IBM 인공지능 왓슨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올리(Olli)'를 상용화시킨 핵심 멤버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이후 댄 폭스 CTO와 함께 한국의 미래산업 혁신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좌담회가 열린다.

행사 2일차에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솔루션의 선도기업인 보쉬 코리아의 프랭크 셰퍼스 대표와 국내 정보기술·엔지니어링 선도기업인 포스코 ICT의 최두환 대표가 자사 사례를 전파한다.

슈리스 멜코트 전 국립표준 기술연구원(NIST) 부국장 역시 강연에 나서 새 정부의 과학 기술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한다. 그는 오바마 시대 미국 제조업 부흥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 주요 인물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공장과 재난관리 등 다양한 주제별 국내 우수 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현업에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적용할지 답답했던 기업 실무자들에게 해결책을 주길 기대한다”며 “국내·외 민간 기업의 사례는 물론 국가 정책 차원에서도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 참석 신청은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학(원)생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