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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변동성지수 데뷔 임박…저변동성 이례현상으로 초과수익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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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변동성지수 데뷔 임박…저변동성 이례현상으로 초과수익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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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지수 대비 수익률현황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최소변동성지수가 도입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이 최소가 되도록 종목을 구성한 “KRX 최소변동성지수”를 22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소변동성지수는 S&P DJI의 성공적인 스마트베타지수 중 하나를 국내증시 환경에 맞도록 적용하여 개발된 전략형지수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S&P DJI와 신지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14.11.3)하였고, S&P500 Minimum Volatility 방법론을 국내 현실에 맞게 수정 개발했다.

컨셉은 ‘저변동성이상현상’을 기반으로 벤치마크지수 대비 초과수익 추구다.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고려한 지수로, 개별종목의 변동성이 낮은 순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기존의 저변동성지수와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준시점은 지난 2001년 12월 28일 1000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했다.

종목구성은 유가증권시장 75종목, 코스닥시장 44종목(총 119종목)이며, 구성종목 비중합계는 유가증권시장 83.7%, 코스닥시장 16.3%다.

성과도 나쁘지 않다. 벤치마크지수에 대한 추적오차는 5.4%(’02~’16)로 낮은 수준이다.

또 수익률은 분석기간 내(’02~’16) 최소변동성지수 수익률은 13.3%(연율)으로 벤치마크지수 수익률 대비 1.4%p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측은 “전략형지수 라인업 확대를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상품선택기회를 제공하여 지수연계상품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라며 “장기 안정적 초과수익 획득을 목표로 하는 연기금‧보험 등의 자산운용 및 ETF의 벤치마크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