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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무현입니다’ 예고편 조회 100만, 노무현처럼 흥행신화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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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무현입니다’ 예고편 조회 100만, 노무현처럼 흥행신화 만들까?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25일 개봉을 앞두고 흥행신화를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25일 개봉을 앞두고 흥행신화를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흥행신화를 쓸 수 있을까? 개봉 예정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예고편 조회 수 100만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많은 사람들이 25일 개봉하는 ‘노무현입니다’의 흥행을 낙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그가 다시 주목받기 때문만은 아니다. 10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하루 만에 조회 수100만을 달성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노무현입니다’는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10일 오픈한 CGV 무비핫딜도 전국 7개관 전관 매진을 달성했다.
‘노무현입니다’는 16일 왕십리 CGV에서 언론 시사회를 열었다. 말끔히 양복을 갖추고 나타난 이창재 감독은 “예의를 갖추고 싶어 양복을 입고 이 자리에 올랐다”고 이유를 밝혔다.

제작 당시만 하더라도 영화는 극장 상영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였다. 최낙용 제작PD는 촛불 시민들 덕분에 극장 상영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온라인에 뿌려버리고 잠수 탈까 생각했었다”며 개봉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주연 배우 캐스팅이 잘 됐다”고 말하며 “전국 48%의 지지자를 가진 이가 주연을 맡았기 때문에 ‘캐리비안 해적’도 넘보고 있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지지율 2%에 그치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선 지지율 1위로 대선후보에 오른 신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감독의 말처럼 전국 48%의 지지자를 등에 업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상영관은 총 8개관이다. 서울 서대문구 아트하우스모모와 전국 7개관( CGV서면, 대구, 대전탄방, 광주터미널, 전주고사, 제주, 춘천)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