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초아는 “잠적설에 휘말린 저의 휴식은 2016년 12월달 excuse me(익스큐즈 미) 뮤직비디오 촬영 전부터 회사 대표님과의 합의 하에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안일했던 것 같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AOA의 공식 활동은 3월 콘서트로 마무리됐다”면서 “초아가 이후 쉬고 싶다고 해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두고서도 논란이 있었다. AOA 멤버 유나는 지난 4일 아이유의 노래 ‘이런 앤딩 중’에서 “진심으로 빌게. 너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어”라는 가사를 캡처해 올렸다. 또 다른 AOA 멤버 민아는 견디자. 다 지나간다", “이름 모를 숲 속으로 사라지자. 언어의 바깥으로 확 도망가 버리자”라는 글을 올려 팬들은 궁긍증을 키웠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