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10.3.2를 출시했다. 엄청난 버그 수정에 시리기능 향상, 그리고 그룹으로 페이스타임을 할 수 있는 등 기능적 향상을 보여준다.
폰아레나·포브스 등은 15일(현지시간) 이제막 개발자와 일반에 출시한 iOS10.3.2의 업그레이드 특징에 대해 성능 보완, 보안기능 개선, 버그 수정 등 3가지로 요약했다.
새 iOS는 지난달 3일 발표된 iOS10.3.1에 비해 다양한 성능 향상을 보이는 버전이자 iOS11에 앞서 나온 업데이트다.
이는 아이폰5 및 아이폰5C를 포함해 iOS10에서 가동되는 모든 애플기기와 호환돼야 한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아직까지는 이를 확인할 방법을 갖지 못하고 있다.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단말기와 이 업데이트SW 간에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를 설치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설정> 일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로 이동한 다음 iOS 10.3.2를 사용할 수 있다면 ‘다운로드 및 설치’를 탭하는 것이다. 새 iOS를 시작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또다른 방법은 사용자의 iOS기기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것이다.
iOS 10.3.2는 애플기기의 성능 및 보안 기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버그를 수정하기 위한 업데이트라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iOS 10.3.2에서 어떠한 새로운 추가 기능도 볼 수 없지만 공식 출시 이전에 나온 최소한 5가지의 각 베타버전에는 버그 수정 문제와 관련된 완전한 리스트가 포함돼 있다. 이 업데이트가 막후에서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를 불필요하다고 여기면 안된다.
iOS11은 다음달 5일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2017)에서 발표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의 믿기 어렵지만 큰 기대감을 주는 소문에 따르면 새 iOS에는 아이클라우드 통합, 그리고 훨씬더 문맥에 맞는 시리의 학습 기능에다 페이스타임 그룹 통화기능, 그리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설계상의 변화를 보여주게 될 전망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