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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만 가면 멀쩡” 벼락두통 원인 진단율 높이는 새 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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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만 가면 멀쩡” 벼락두통 원인 진단율 높이는 새 방법 제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이미지 교수.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이미지 교수.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 즉 벼락두통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가역성 대뇌혈관증후군(RCVS)의 진단율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이미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7월 사이 벼락두통을 이유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지주막하출혈이 없었던 환자 72명을 조영증강 자기공명영상기법을 통해 뇌혈관장벽의 손상 여부를 살폈다.

정진상‧이미지 교수팀은 “가역성대뇌혈관증후군은 현재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다 기존 방법으로 진단도 어려워 환자들의 고통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연구로 진단율을 높이고 합병증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된 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