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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의 효자, 드럼세탁기 ‘미니’… 누적판매 20만대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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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의 효자, 드럼세탁기 ‘미니’… 누적판매 20만대 돌파 눈앞

2017 상해 가전전시회에 출품된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이미지 확대보기
2017 상해 가전전시회에 출품된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섰고, 올해 2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니는 업계 최초로 중국산업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해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중국산업디자인협회와 중국미술대학이 공동주최하는 해당 시상식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산업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의 미니는 36개국 2600여 출품작 가운데 ‘Top 100 본상’을 수상했다.

미니는 두께가 29.2cm에 불과하다. 벽면설치도 가능해 별도 거치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서서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세탁용량은 3kg으로 세계 최소용량의 드럼세탁기다. 대용량 드럼세탁기에 비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2년 출시 이후 차별화된 사용방식과 크기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의 차별화를 앞세운 신개념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중국산업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우수한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