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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브랜드로 13억 인도 시장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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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브랜드로 13억 인도 시장 사로잡는다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 TV W.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신흥국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7월께 인도에 OLED TV와 최첨단 냉장고,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출시한다.
LG 시그니처는 ▲기술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 사용성 등을 갖춘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 시그니처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는데 현지 반응이 좋은 편이다”며 “올해 인도뿐만아니라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에도 시그니처 브랜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CI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인도 인구는 13억3628만명이다. 13억7354만명의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 LG전자에 있어 인도는 ‘기회의 땅’이나 마찬가지다.

여러 국제기구와 경제 관련기관들은 2030년께 인도가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인도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8억5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6.2%를 차지한다. 강하고 젊은 인구와 증산층의 확대, 모디노믹스 등은 인도 성장의 근간이다.

한편 LG전자는 인도 진출 20년 만에 매출액 60배 성장이라는 결실을 일궈냈다. 같은 기간 임직원은 400여명에서 3400여명으로 8배 이상 늘었다. 제품 누적 판매량은 ▲TV 5000만대 ▲냉장고 3000만대 ▲세탁기 1600만대 ▲전자레인지 400만대 등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