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 내∙외장재 적용 소재를 비롯해 생활 전반에 숨겨진 포장 소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SK케미칼은 차량용 PCT 커넥터와 차량 내장재용 PETG(고기능플라스틱수지)를 처음 선보였다. 특히 차량용 PCT 커넥터는 SK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PCT를 차량용 커넥터에 적용한 것이다. PCT는 230℃ 이상의 고온에도 변형이 없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올해부터 국산 양산차에 적용됐다.
PETG 복합재는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100℃ 이상의 고온을 견디는 장점을 지닌다. 이 소재는 국산 중·대형 차량을 비롯 하이브리드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차이나플라스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SK종합화학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기술지원개발센터(TS&D)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실질적 본사를 중국 상해 사무소로 옮기고 중국에서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지난 17일 부스를 방문해 “차이나플라스는 SK종합화학의 기술력과 제품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가 향후 중국 중심의 고객 친화적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