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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여론 50%… 美법무부 ‘러시아 스캔들’ 특검 구성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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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여론 50%… 美법무부 ‘러시아 스캔들’ 특검 구성 결정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해임 후 '러시아 스캔들' 파문이 커지자 미 법무부가 특검팀 구성을 결정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해임 후 '러시아 스캔들' 파문이 커지자 미 법무부가 특검팀 구성을 결정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미국 법무부가 지난해 미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은 이같이 밝히며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이 로버트 뮐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특검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성명을 통해 “법무장관 대행으로서 특검을 임명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특검 결정 이유를 밝혔다.

법무부의 특검 구성 결정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기록한 ‘코미 메모’ 파문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여론이 50%에 육박한 상황에서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러시아와 결탁한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