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권 계획’은 기존 ‘2030 서울플랜’에 구체적인 발전 방향과 관리 방안을 담았다. 기존에 소외됐던 동북권·서남권·서북권 지역의 활성화 계획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번 상업지역 확대 지정으로 강남과 강북의 균형 성장 기반과 지역 활성화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승섭 경실련 부동산감시팀 부장은 “서울시 생활권 계획에 따라 상업지가 개발되면 인근 집값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정책이 전반적인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생활권 계획’에 대해 오는 18일 전문가·시민 공청회를 시작해 25개 자치구별로 설명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생활권 계획은 서울시민의 일상생활을 종합적으로 담은 삶의 지도”라며 “기존 통념과 관성을 완전히 뒤엎은 새로운 도시계획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