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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가 가장 사랑한 작가는 '태백산맥' 조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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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가 가장 사랑한 작가는 '태백산맥' 조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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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이화여대가 가장 사랑한 작가는 '태백산맥' '아리랑' '정글만리' '한강' '허수아비'를 집필한 조정래 작가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중앙도서관(관장 정연경)이 최근 3년간 재학생 대출도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정래 작가가 최다대출 국내 작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정래 작가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이화여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대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작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는 너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꽃' 등으로 유명한 작가 김영하, '세계의 끝 여자친구', '원더보이' 등의 작가 김연수, '엄마를 부탁해' '외딴방' 등의 작가 신경숙,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 등의 작가 공지영이 2~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박민규, 정이현, 진중권, 김진명, 박경리 작가가 10위 안에 들었고 작가로도 유명한 이화여대 건축학전공 임석재 교수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도서관은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맞아 22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1층에서 재학생이 많이 대출한 이들 국내 작가 3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서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대출 순위 8위를 차지한 동양대 교수이자 문화비평가인 진중권 작가를 초청,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동물의 권리에 대하여'를 주제로 22일 오후 4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