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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기자재 중소기업과 소통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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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기자재 중소기업과 소통 강화 나서

구매와 상생 협력 지원제도 설명

한국전력이 19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기자재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이 19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기자재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전력기자재 중소기업조합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한국전력이 19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전력기자재 중소기업조합 대표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해 신뢰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한전은 구매와 상생 협력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협력사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중소기업 조합은 한전에 노후화된 변압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교체 주기 변경과 전력기자재 연중 균등발주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전은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며 필요에 따라 협력사를 포함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이 세계 최고의 전력품질을 유지하는 건 조합을 비롯한 협력회사에서 좋은 전력기자재를 공급해 줬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협력사와의 소통 채널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그동안 한전이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고자 노력해 준 것에 감사하며 향후 한전과의 상생 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전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매계약 제도를 개선해왔다. 한전은 중소기업 제품을 70% 이상 구매하며 상반기 선급금 지급 상한을 최대 80%까지 상향해 5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은 당해연도 4분기에 다음연도 1분기 물량의 20~30%를 사전 발주하는 사전발주제를 통해 협력사의 생산계획 수립을 돕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