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이코스는 현재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지난 2015년 하반기 출시 후 현재 일본 담배 시장점유율은 8%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아이코스 기기 판매마진은 6% 전후, 히츠스틱 판매마진은 기존 담배 판매마진과 유사한 9%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국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2%일 경우 관련 매출과 마진은 2800억원, 250억원 수준이며 10%로 확대될 경우는 각각 1조4000억원, 12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자담배 도입으로 BGF리테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BGF리테일이 유통업체 가운데 유일한 선판매 채널이며 기기판매 실적, 전자담배 채널로 인한 편의점 방문객 증가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와 같은 판매조건을 유지하고 매년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2%씩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전자담배가 BGF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미칠 영향은 1차년도(점유율 2% 가정)에 4%, 7%, 2차년도(4% 가정)에는 7%, 11%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약 1400개 전후의 공격적 신규출점으로 인한 효과가 지속되고, 1분기 담배매출감소로 낮아졌던 기존점 매출성장률도 2분기말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전자담배 점유율 확대효과를 감안해 올해 하반기 이후 순이익 추정치를 6% 상향했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13만8000원으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