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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페이커에게 메달 호나우두, "우승하면 한국으로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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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페이커에게 메달 호나우두, "우승하면 한국으로 전지훈련"

'페이커' 이상혁에게 우승 메달을 건내는 호나우두(사진=OGN 생중계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커' 이상혁에게 우승 메달을 건내는 호나우두(사진=OGN 생중계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017 MSI 결승전 시상식에 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나우두’가 나타났다. 호나우도는 우승팀 SKTT1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에게 우승 메달을 건네줘 눈길을 끌었다.

앞서 SK텔레콤은 2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3대1로 격파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브라질에서 MSI를 개최한 라이엇게임즈는 우승 세리머니를 축구의 전설인 호나우두에게 맡겨 호나우두가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SKT T1 선수들에 직접메달을 수여했다.

호나우도는 지난 1월 브라질의 e스포츠 팀인 ‘CNB e-sports club’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현재 그는 팀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아 브라질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e 스포츠를 알리고 있다. 이번 결승전 참가도 홍보대사 활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호나우두는 2월 기자회견을 열어 CNB 팀이 브라질 롤 리그에서 우승하면 팀원들을 한국으로 보내주겠다는 공약을 걸기도 했다. e스포츠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시켜주겠단 것이다. 그는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가는 것은 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내 생각에 CNB팀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팀 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나도 한국으로 가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밝혔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