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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벌써?…미국서 갤럭시S8 '1+1'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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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벌써?…미국서 갤럭시S8 '1+1' 행사

美 3대이통사 T모바일서…넷플릭스 시청권·64만화소 SD카드·스탠드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 3대이통사 가운데 하나인 T모바일을 통해 1+1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샘모바일이 22일 전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3대이통사 가운데 하나인 T모바일을 통해 1+1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샘모바일이 22일 전했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S8 한 대를 구입하면 또 한 대를 무료로 주는 ‘1+1’ 행사를 하고 있다.

샘모바일은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3대 이통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을 통해 이같은 행사를 한시적으로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T모바일은 최근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구매시 ‘하나 사면 하나 더 드려요(Buy One, Get One Free)’ 판매 행사를 시작했다.

일부 고객들은 이같은 행사가 있으면 기존 이통사를 바꾸거나 새로 구입한 단말기의 할부비용을 털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길 원치 않기 때문에 이같은 제안을 외면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자사의 새 주력폰 구입자에 대해 ‘1+1’ 거래를 제안하고 2대중 한대의 단말기 구입 비용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따라서 미국 T모바일 이통사를 통해 갤럭시S8시리즈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추가 비용을 들이거나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모든 갤럭시S8 구매 의향을 가진 고객은 단지 삼성닷컴(Samsung.com)에서 두 대의 새로운 갤럭시S8 기기를 구입하고 T모바일에서 이를 개통하기만 하면 된다. 개통은 기존 T모바일 회선에서도 가능하다.

삼성은 원래의 구매 방식대로 갤럭시S8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개통후 7~10일 이후 (2번째 폰의 가격인) 750달러를 환불해 주게 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구매자에게 넷플릭스 6개월 시청권은 물론 64만화소 마이크로SD카드, 클리어뷰 스탠드 등을 포함하는 ‘엔터테인먼트 키트’도 제공한다.

이 행사는 한정된 기간동안 미국의 고객들에게만 유효하다.

갤럭시S8시리즈는 지난달 21일 정식 출시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시리즈는 전 세계시장에서 1000만대가 출하됐고 500만대가 개통됐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은 100만대에 육박한다. 역대 최고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