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22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사고 현장은 달아나는 관객들로 대혼란이 일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미 NBC방송 역시 현재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당했다고 했다.
이날 사건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11시께(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께) 발생했으며 콘서트장에서 폭발음이 난다는 경찰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역시 다수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전하며 현장과 인접한 맨체스터 빅토리아역에 대피명령이 내려져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테러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폭발사고후 현지 경찰은 인근 도로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경찰의 폭발물 제거반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