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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공연 중 폭발 사고…무대 뒤로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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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공연 중 폭발 사고…무대 뒤로 긴급 대피

더블린에서 공연중인 아리아나 그란데 사진=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더블린에서 공연중인 아리아나 그란데 사진=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영국 맨체스터 공연도중 공연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긴급 대피했다.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폭발이 발생했을 당시 아레나에서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진행 중이었다. 목격자들은 공연 도중인 오후 10시 45분쯤 경기장 내에서 두 차례에 걸쳐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소 5명이 다쳐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무대 위에 있던 그란데는 폭발이 발생하자 급히 무대 뒤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가 NBC뉴스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번 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 맨체스터경찰은 이 폭발로 "수 명의 사상자(a number of fatalities and others injured)"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 성명을 인용, "맨체스터 아레나의 폭발에 긴급 대응하고 있다"면서 "수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민들은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며 "자세한 사상자 상황을 가능한 신속히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폭발사고는 이날 오후 10시 45분께 발생했으며 현지 경찰이 인근 도로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앰뷸런스가 출동했다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재난 당국은 인근 맨체스터 빅토리아역에도 대피명령이 내려져 전철 운행이 일제히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가 테러인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