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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0% "한식당 즐겨찾는다"… 외식업계 한식 열풍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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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0% "한식당 즐겨찾는다"… 외식업계 한식 열풍 왜?

최근 외식업계에 한식 열풍이 다시금 불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외식업계에 한식 열풍이 다시금 불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 한식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특별히 유행을 타지 않으며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꾸준한 인기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은 음식점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0%가 ‘한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의 인기가 지속되는 것은 웰빙, 슬로푸드 등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와 각종 대중매체에서도 한식 요리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식 메뉴는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고, 크게 유행을 타지 않아 고객 선호도가 높다”며 “한식당들이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식 전문점은 해외 진출에서도 꾸준히 두각을 드러내 주목된다.

한식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의 박도근 공동대표는 “싱가포르점은 하루 평균 매출 300만~500만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1호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싱가포르 주요 도시에 가맹점을 개설하겠다는 문의도 많아져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디딤의 마포갈매기는 인도네시아 외식기업 ‘PT.NJA FOOD’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에 10개 이상의 마포갈매기를 개설하게 된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에 맞게 변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식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최근 외식산업이 경쟁도 심해지고 어렵지만 한식 점포 매출은 특별히 떨어지지 않아 전망을 더 밝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