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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 탈모에 삭발, DC 탈모갤 ‘자라나라 머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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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 탈모에 삭발, DC 탈모갤 ‘자라나라 머리머리’

노건호 씨 탈모에 대한 반응을 올리고 있는 디시인사이드 탈모 갤러리.이미지 확대보기
노건호 씨 탈모에 대한 반응을 올리고 있는 디시인사이드 탈모 갤러리.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의 탈모 소식이 전해지며 온라인 커뮤니티 DC인사이드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에게 동병상련의 정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날 건호 씨는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서 유족들을 대표해 추모객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건호 씨는 과거와는 달리 삭발한 모습이었다. 건호씨는 "정치적인 의사표시도 아니고 사회불만도 아니고 종교적 의도도 아니다"라며 "최근 좀 심하게 탈모 현상이 일어났는데 탈모반이 여러 군데 와서 방법이 없었다. 본의 아니게 속살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 "전국 탈모인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느낀다. 저는 이제 다시 나고 있다.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탈모인들이 모이는 DC인사이드 ‘탈모갤러리’에서는 건호씨의 탈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다. “대통령의 피도 탈모는 못피하냐”, “노건호 머리 다시 난다는데.. 탈모인의 희망 아니냐?” “탈모갤 대표 등장” 등의 글을 올려 동병상련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특히 건호씨가 머리가 다시 자라는 중이라고 밝혔다는 사실에 탈모갤러리 이용자들은 희망을 얻고 있다. 탈모인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밈'인 '자라나라 머리머리'를 외치는 이용자도 있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