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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M&A] PPG, 악조노벨에 대한 새로운 인수전략…법원의 주총 소집여부 결정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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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M&A] PPG, 악조노벨에 대한 새로운 인수전략…법원의 주총 소집여부 결정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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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PPG인더스트리 홈페이지
마이클 맥과리(Michael McGarry) PPG인더스트리(PPG Industries) CEO는 악조노벨(Akzo Nobel) 인수금액을 더 높일 이유가 없다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러나 고용조건은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과리는 "약 한 달 전 마지막 인수금액 제안을 악조노벨이 거절했다"며 "악조노벨 주주 대부분이 대화에 나서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악조노벨과 협상도 없는 상태에서 인수금액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인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법원은 이달 29일 악조노벨 이사회 의장 해임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한다. 맥과리는 "법원 배심원 평결을 기다린 후 다음 전략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엘리엇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는 안토니 버그만스(Antony Burgmans) 악조노벨 이사회 의장 해임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요구 소송을 네덜란드법원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PPG는 법원의 주총 소집여부가 이달 29일 결정되기 때문에 악조노벨에 대한 공식적인 입찰 제출기한을 6월 1일에서 2주 정도 연장하기 위해 네덜란드 시장 감독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