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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뻗어가는 한전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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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뻗어가는 한전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한국전력이 경기 안산시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이 경기 안산시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서울 성동구와 경북 구미시에 이어 경기 안산시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나선다.

한국전력이 안산시와 24일 안산시청에서 정부 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의 노후 기계식 전력량계를 스마트 전력량계로 교체해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등 전력 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제공하고자 시행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기 요금을 절감하며 정부와 지자체는 신기후체제에 대응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올해 6월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본오주공아파트(519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2019년 4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안산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며 한전은 인프라 구축·운영 등 사업을 총괄한다.

정금영 한전 신사업추진처장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발전소와 송배전설비의 건설을 최소화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산시의 에너지자립도 도시 조성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며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경북 최초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실시했었다.
한전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며 "지난해 7월에는 서울 성동구 금호대우아파트와도 시범 사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