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임수향 분)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빛나라 은수'의 후속작이다.
극중 '차태진'으로 분한 도지한은 종가집 종손이자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경위로, '무궁화'와 엮이며 설렘 가득한 케미를 그려갈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으로 나선 도지한은 지난 2월 종영한 KBS2 '화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 반류 역으로 주목받았다.
남보라는 요리강사 '진보라' 역을 맡았다. 여성스럽고 차분하지만 일할 때는 강단 있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남보라의 실제 모습과 닮은 꼴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남보라는 2015년 SBS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이순정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창욱은 극 중 '진보라'의 오빠이자 투자자인 '진도현' 역을 맡았다. 진도현은 금수저 출신 안하무인 캐릭터오 이창욱은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한다. 이창욱은 지난해 9월 종영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속 순정 마초 이강욱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은형은 '무궁화'의 쌍둥이 오빠이자 기획사 대표인 '무수혁' 역으로 변신한다. 선한 천성을 타고나 만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캐릭터로 활약한다. 이은형은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작진은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대박과 모두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 현장을 지난 15일 공개했다.
또 임수향은 "최선을 다해 교만하지 않고 사랑스럽게 무궁화를 표현하겠다"고 여주인공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차태진 역의 도지한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 분들 모두 잘 부탁드리고, 6개월 뒤에 무궁화 꽃 피워 좋은 자리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대박을 기원했다.
매력 넘치는 남녀주인공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1 새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는 29일(월요일) 첫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