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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자안전위원회, '마이클스 스토어' 중국산 머그컵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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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자안전위원회, '마이클스 스토어' 중국산 머그컵 리콜

고온의 액체에 의해 금 가거나 파손 우려
'피어원(Pier1)'에서 수입해 독점 판매

마이클스 스토어가 자체 브랜드 'Celebrate It'의 세라믹 여행용 컵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자료=CPSC
마이클스 스토어가 자체 브랜드 'Celebrate It'의 세라믹 여행용 컵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자료=CPS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공예품 전문 소매업체 마이클스 스토어(Michaels Stores)가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CPSC)에 중국에서 생산된 세라믹 찻잔(머그컵)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CPSC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머그컵은 일상 온도에서 고온의 액체가 채워질 경우 금이 가거나 파손 등의 위험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이 결정된 제품은, 마이클스 스토어의 자체 브랜드 'Celebrate It' 세라믹 여행용 컵으로,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Fort Worth)의 '피어원(Pier1)'에서 수입해 독점 판매처인 피어원 전국 수입품 매장과 온라인 피어원닷컴(Pier1.com)을 통해 판매됐다.

2016년 3월부터 2017년 4월까지 8달러(약 9000원) 가격에 총 2만7000개 정도가 판매됐으며, 그 중 미국에 1만5300개, 캐나다에서 약 900개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CPSC는 소비자들에게 리콜 결정된 머그컵 사용을 즉시 중단할 것을 경고했으며, 마이클스 스토어나 수입 업체 피어원에 연락해 전액 환불 또는 다른 상품으로 교체할 것을 공시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