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3회 분량의 이야기를 남겨둔 ‘황금주머니’ 118회에서는 어긋난 운명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전한다.
모난설을 친남매처럼 생각했던 금정도(안내상 분) 역시 울분을 토하며 그녀를 원망하기에 이른다.
그 가운데 윤준상의 삶을 마무리 하려는 강신우(이선호 분)는 배민희(손승우 분)에게 이혼서류와 위자료를 건넨다.
하지만 처음부터 돈과 명예를 보고 접근한 만큼 순순히 물러날 배민희와 그녀의 어머니 사귀정(유혜리 분)이 아니었다.
심지어 사귀정은 PJ그룹 회장 윤재림(차광수 분)을 찾아가 이 모든 사실을 모른 척 해주는 대가로 회사를 내 놓으라 한다.
한편 한석훈(김지한 분)의 자신의 운명을 뒤바꿔버린 모난설의 딸 금설화(류효영 분)을 가슴에 품고도 선뜻 다가서지 못한다.
차윤호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