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요금 오류 인정… 미지급 임금 수천만 달러 지불 예정…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운전자들에게 수천만달러의 미지급 임금을 지불하게 됐다.

23일(현지시간) 우버는 미국 뉴욕 운전자들에게 각각 약 900달러, 총 수천만달러의 미지급 임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발견된 임금책정에서의 실수에 따른 것으로 뉴욕시에서 우버X의 운전자 임금은 전체 요금 또는 탑승자가 지불한 금액의 25%였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1월 약정에서 운전자는 요금에서 판매세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의 25%를 받도록 하고 있다.

뉴욕시에서 우버요금은 8.875%의 판매세와 2.5%의 운전자 보상금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운전자들은 2.6%의 임금을 덜 받은게 된다.

이에 따라 우버는 이 같은 미지급 임금에 9%의 연이자를 더한 금액을 운전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