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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무궁화위성 7호 앞세워 아·태 방송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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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무궁화위성 7호 앞세워 아·태 방송시장 정조준

KT SAT는 최근 발사에 성공한 무궁호위성 7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17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원식 KT SAT 대표이사가 관람객에게 자사의 글로벌 커버리지를 설명하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KT SAT는 최근 발사에 성공한 무궁호위성 7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17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원식 KT SAT 대표이사가 관람객에게 자사의 글로벌 커버리지를 설명하는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지난 5월 5일 무궁화위성 7호 발사에 성공한 KT SAT가 아시아태평양 방송통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 SAT는 무궁화위성 7호와 신규 솔루션을 알리기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아·태지역 최대 방송통신 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17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무궁화위성 7호는 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인도 지역을 커버하는 위성으로 54메가헤르츠(MHz) 대역폭의 광대역 중계기를 탑재해 고품질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커뮤닉아시아에서 KT SAT은 ‘뉴 세틀라이트, 뉴 파트너(New Satellites, New Partn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무궁화위성 7호 및 발사 예정인 5A호, 자체 개발한 위성서비스 관리시스템(GNOSS), 해양위성통신(MVSAT) 등 주요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KT SAT이 보유한 위성 방송 서비스와 함께 KT 스카이라이프(Skylife)의 위성방송 콘텐츠 및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전시, KT 그룹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원식 KT SAT 대표이사는 “이번 커뮤닉아시아 2017을 통해 무궁화위성 7호와 KT SAT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적극 알리겠다”며, “무궁화위성 7호를 발판 삼아 KT SAT 또한 글로벌 시장으로 쏘아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T SAT은 올 3분기 무궁화위성 5A호를 동경 113도에 발사할 계획이다. KT SAT은 올해 발사하는 2기의 신규 위성을 통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강화하고,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위성 사업자 톱15 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추진한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